[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최근 주연을 맡은 드라마에서 겪은 연기력 혹평에 대해 팬들 앞에서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1993년 5월 16일생인 아이유는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여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관을 전격 대관하고 공식 팬덤 유애나와 만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유는 자신이 주인공 성희주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단독 상영회를 개최하고 팬들과 작품을 함께 감상했다.
작품 상영이 모두 끝난 후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마이크를 잡고 그동안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최근 새 앨범 준비와 드라마 촬영 막바지 일정이 겹치면서 책임감이 남달랐던 근황을 전하며 운을 뗐다. 특히 드라마 방영 내내 이어졌던 자신의 연기력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미흡한 모습을 보인 것은 모두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이 일제히 "아니다"를 외치며 위로했으나, 아이유는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한 시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더 다그치며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아이유는 결국 울컥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하는 눈물을 흘려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역사 왜곡 논란으로 난항 겪은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의 공식 사과와 대책 발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영 전부터 방송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었으나, 첫 주부터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의 연기력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방송 막바지에는 치명적인 역사 왜곡 의혹까지 겹치며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었다. 특히 극 중 이안 대군의 즉위식 장면에서 자주독립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나 예속국이 사용하던 예법인 '천세'를 외친 점이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또한 왕이 착용하는 면류관의 형태나 극 중 성희주가 선보인 중국식 다도법 등이 한국 고유의 역사적 지위와 전통 예법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드라마 제작진은 즉각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제작진은 가상의 세계관을 다루는 대체 역사 로맨스물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고증을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음을 전격 인정했다. 더불어 시청자들의 무거운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여, 향후 지상파 재방송을 비롯해 VOD 및 OTT 플랫폼 서비스에서는 문제가 된 오디오와 자막 부분을 전면 수정하여 업로드하겠다는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약속했다.
최고 시청률 13.8% 기록하며 종영, 이안대군과 성희주의 해피엔딩 결말
여러 가지 잡음과 난항 속에서도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마지막 회 방송에서는 왕좌라는 무거운 자리를 과감히 내려놓은 이안대군과 평범한 삶을 선택한 성희주가 소박하면서도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평민으로서 신혼생활을 가꾸어 나가는 따뜻한 반전 결말이 그려졌다.
다양한 논란 속에서도 배우들의 스타성과 극적인 전개에 힘입어 해당 작품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3.8%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가슴 아픈 혹평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팬들 앞에서 정면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눈물로 성장통을 고백한 아이유의 진정성 있는 태도에, 가요계와 방송계는 물론 많은 대중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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