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0승 에이스' 페디의 끝없는 추락…컵스전 3이닝 4실점 조기 강판→4G 연속 피홈런+시즌 첫승 도전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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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20승 에이스' 페디의 끝없는 추락…컵스전 3이닝 4실점 조기 강판→4G 연속 피홈런+시즌 첫승 도전 또 실패

엑스포츠뉴스 2026-05-18 12:1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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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KBO리그를 평정했던 우완 투수 에릭 페디(33)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또 한 번 흔들렸다.

그는 이번 등판에서도 홈런과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한 채 이른 시간 마운드를 내려왔다.



페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6 MLB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만 팀이 연장 10회 접전 끝에 9-8로 승리하면서 패전은 기록하지 않았다.

최근 흐름도 심상치 않다. 페디는 지난달 30일 LA 에인절스전부터 선발 등판한 네 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6일 에인절스 원정에서는 홈런 세 방을 허용했고, 1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도 두 차례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날도 출발부터 불안했다. 페디는 1회초 선두 타자 니코 호너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마이클 부시에게 곧바로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안 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스즈키 세이야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마이클 콘포토를 뜬공 처리해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폭투가 나오면서 추가 점수를 허용했다.

2회에는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사 후 호너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고, 이어 부시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제구 불안을 드러냈다.



3회 역시 위태로웠다. 2사 뒤 콘포토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카슨 켈리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하지만 4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호너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 상황을 만들었고, 결국 보다못한 벤치가 움직였다. 

4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상황에서 이미 투구수는 92개에 달했으며 그 중 스트라이크는 49개에 불과했다.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뒤이어 등판한 션 뉴컴이 자신의 첫 타자 부시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후 브레그먼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페디가 남긴 주자 스완슨이 홈을 밟아 그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페디는 이날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4회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팀 타선이 5회말 동점을 만들어내며 패전을 면했다.

다만 올 시즌 아직까지도 승리가 없다는 점은 치명적이다. 그간 본인의 부진에 더해 타선 지원도 따라주지 않는 불운이 있었는데, 현재까지 9경기에 나서 46이닝을 소화하며 0승 4패 평균자책점 4.30, 28탈삼진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30을 기록중인 페디다.



특히 페디는 지난 2023시즌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지배했던 투수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그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모두 리그 1위에 오르며 KBO리그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KBO리그에서 커리어 반등에 성공한 페디는 이를 발판으로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2024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5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 복귀 기회를 잡았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치며 꾸준히 생존 경쟁을 이어갔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남기지는 못했다.

결국 페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화이트삭스로 복귀하는 선택을 했다. 계약 규모는 1년 150만 달러(약 22억원) 수준으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의 모습만 놓고 보면 KBO리그를 지배하던 시절의 압도적인 투구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피홈런과 볼넷이 동시에 늘어나며 경기 운영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우려를 키우는 부분이다.

한때 한국 무대를 지배하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던 페디가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 속에서 반등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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