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역간 거래 40% 이상 수도권에 쏠려…첫 지역공급사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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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역간 거래 40% 이상 수도권에 쏠려…첫 지역공급사용표

연합뉴스 2026-05-18 12: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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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순유출 144조, 교역 흑자…개방도는 울산·충남·전남 높아

황금연휴 특수, 활기 찬 명동 거리 황금연휴 특수, 활기 찬 명동 거리

(서울=연합뉴스) =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가 겹치는 5월 황금연휴에 방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1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2026.5.1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서울은 서비스업을 주로 생산해 우리나라의 타 지역으로 보내고, 울산은 자동차를 생산해 국외로 수출한다.

이런 식으로 지역별 경제의 생산·소비·수출입·지역 간 이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통계가 18일 처음 공개됐다.

전국 생산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이뤄졌으며 수요, 수출입 및 지역 간 이출입 등도 전국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지역공급사용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지역 내 생산 산출액 5천646조6천억원의 48.6%를 수도권이 차지했다. 이어 동남권(16.4%), 중부권(14.0%) 순이었다. 동남권은 부산·울산·경남, 중부권은 대전·세종·충북·충남을 포함한다.

시도별로는 경기(24.6%), 서울(18.9%), 충남(7.3%) 등이 높았다.

수출액과 수입액에서도 수도권은 각각 43.7%, 43.4%를 차지했다.

국내 지역 간 거래를 뜻하는 이출·이입액도 수도권이 40% 이상을 차지해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지역 내 사용은 46.9%, 소비는 47.8%, 투자는 51.8%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산업 구조를 살펴보면 서울 생산의 87.7%는 서비스업으로 집계됐다. 부가가치로 따지면 서울 부가가치의 92.6%가 서비스업이다.

관광도시인 제주도 생산의 71.1%를 서비스업이 차지했다.

제조업이 발달한 울산(82.8%)·충남(68.0%)·충북(63.3%)에서는 광업·제조업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 교역 규모를 살펴보면 서울은 다른 지역으로의 이출 규모가 커 144조2천억원 순유출됐다. 즉, 이출·수출이 이입·수입보다 큰 흑자 구조인 셈이다.

임경은 경제통계기획과장은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서비스 중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도소매업 서비스,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업, 금융업"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서울에 본사를 둔 증권사의 증권 거래를 다른 지역민이 사용했다면 이는 서울의 금융 서비스가 다른 지역으로 이출된 것이다.

수출 호조에 역대 최대 경상흑자 수출 호조에 역대 최대 경상흑자

(평택=연합뉴스) =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3월 우리나라가 국제 교역에서 5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8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6.5.8

수도권으로는 106조3천억원 순유출됐다.

울산 수출이 이끌며 동남권도 순유출 규모가 12조1천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지역은 이입·수입이 큰 교역 적자 구조였다.

특히 대경권(-43조6천억원), 강원(-19조1천억원), 전북(-17조4천억원), 호남권(-15조1천억원) 등 순으로 컸다.

지역의 외부경제 개방도는 시도별로 울산(5.20)·충남(4.49),·전남(4.21) 순으로 높았고, 권역별로는 호남권(3.85)·중부권(3.61) 순이었다.

이는 지역 경제가 자립적 구조인지, 외부와의 교역을 통해 상호 작용하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임경은 과장은 "원자재·중간재 및 완제품 등의 재화 이동이 많은 제조업 기반의 울산, 충남, 전남 등에서 외부경제 개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생산물별로는 수도권·대경권은 반도체가 포함되는 '전기·전자·정밀기기'가 수출 주요 생산물이었다.

특히 경기 지역 수출의 51.6%가 전기·전자·정밀기기였으며 충북(41.8%) 등에서도 높았다.

데이터처는 "지난 10년간 지역공급사용표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날 2023년 기준 지역공급사용표 결과를 실험적 통계로 최초 공표한다"며 다양한 지역·산업 정책에 활용되기를 기대했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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