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넘어 하이록스로… 김동현, “평생 즐길 운동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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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넘어 하이록스로… 김동현, “평생 즐길 운동 찾았다”

한스경제 2026-05-18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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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록스 인천 대회에 참가한 '스턴건' 김동현. /김성진 기자
하이록스 인천 대회에 참가한 '스턴건' 김동현. /김성진 기자

| 인천=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3일간 무려 1만5000여명이 모였다. 많은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하나, 하이록스 대회다. 이중 눈에 띄는 이도 있었다. ‘스턴건’이라는 링네임으로 유명했던 종합격투기 출신 방송인 김동현(45)이다.

하이록스는 1㎞ 러닝과 8가지 운동을 번갈아 수행하는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다. 2017년 독일에서 시작해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는 인천에서 올해 첫 국내 하이록스 대회인 에어아시아 하이록스 인천 대회가 열렸다. 국내외에서 많은 선수와 동호인들이 자신의 기록을 깨기 위해 참가했다.

김동현도 17일 대회장을 찾았다. 그는 지난해부터 하이록스를 즐기고 있다. 벌써 7~8차례 대회에 참가했다. 하이록스에 참가하면 가방에 부착할 수 있는 패치와 띠를 받는데, 그의 가방에도 여러 개의 패치와 띠가 달려 있었다.

김동현의 가방에는 하이록스 대회 참가를 의미하는 패치와 끈이 달려 있다. /김성진 기자
김동현의 가방에는 하이록스 대회 참가를 의미하는 패치와 끈이 달려 있다. /김성진 기자

김동현은 이날 샤이니 민호 등 3명의 크루와 함께 팀 릴레이에 참가했다. 최종 결과는 53분55초. 이번 대회 참가한 40세 이상 그룹에서 전체 1위였다. 전 연령으로 넓히면 전체 8위의 기록이었다. 레이스 전 만난 그는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 잘하는 운동”이라며 “기술이 있어야 기록을 단축할 수 있지만, 정신력도 필요하다. 한 시간을 뛰어야 완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록스는 스키에르그, 슬레드 푸시, 슬레드 풀, 로잉 등 다양한 기능성 운동을 한다. 그런 면에서 크로스핏과 유사하다. 하지만 김동현은 “격투기 훈련이나 생활 체육으로 크로스핏을 했지만 어깨 부상 등으로 잘 맞지 않았다”며 “하이록스는 다른 생활체육에 비해 부상이 적다. 내가 격투기 중량급이었지만 러닝을 좋아한다. 하이록스는 러닝도 많아서 오히려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에게도 추천한다.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해 추천한다”며 하이록스의 매력을 꼽았다. 그의 말대로 대회장에는 ‘부자(父子)’라는 타투를 한 60대 아버지와 20대 아들이 땀 흘리며 뛰는 모습이 보였다. 가족 동반으로 대회에 참가한 뒤 대회장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김동현 외에도 은퇴한 운동선수나 운동을 좋아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도 참가했다. 전 축구선수 정대세는 아내와 함께 땀을 흘렸다. <피지컬:100> 시즌2 우승자인 아모띠(김재홍), <솔로지옥3> 에 출연한 손원익 등도 참가했다.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참가도 많아 일일이 꼽기 어려울 정도”라며 하이록스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귀띔했다.

김동현이 속한 릴레이 팀은 최근 세계랭킹 37위에 올랐다. 프로 레벨에서 1위도 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40대 이상 선수 4명을 구성하는 게 쉽지 않다. 우리 멤버들이 정말 잘한다. 우리가 다른 종목도 나가는데, 릴레이만 준비한다면 랭킹이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록스를 하면서 생긴 목표도 드러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하이록스 인천 대회에 3일간 1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성진 기자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하이록스 인천 대회에 3일간 1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성진 기자

하이록스는 점점 더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민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하이록스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한 모습을 공개한 뒤에는 관심이 더욱더 커졌다. 김동현은 “하이록스는 실내경기라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전 세계 기록과 비교할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재미있는 요소”라고 했다. 이어 “혼자 할 수 있고 팀을 꾸릴 수도 있다. 같이 훈련하고 같이 대회 나가는 게 문화가 된다. 힘들지만 개운하고 삶의 활력이 생긴다”며 하이록스의 장점도 덧붙였다.

하이록스 국내 대회는 오는 11월 고양에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김동현은 “완주 자체에 의미가 있는 스포츠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며 “건강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운동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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