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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18일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표하고 ‘산업 투자와 관광이 만드는 100만 서울 일자리’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서울 경제의 5대 핵심 거점을 육성하는 ‘넥스트이코노미 서울’과 ‘서울관광 미래비전 3·3·7·7’을 축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98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공약은 기업 혁신 성장 투자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 공공일자리까지 연결해 서울의 일자리 체계를 전면 재편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저성장과 고용 둔화가 동시에 이어지는 상황에서 서울이 보유한 첨단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결합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은 서울시가 2000억원을 출자해 총 4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넥스트이코노미 서울 펀드’다. 이를 통해 서울 전역을 권역별 첨단·창조산업 거점으로 재편한다. 동북권에는 홍릉·창동·상계를 잇는 바이오벨트를 구축하고, 서북권은 상암·남산·충무로를 연계한 K-콘텐츠 거점으로 키운다. 도심권은 금융·로봇 산업, 동남권은 AI, 서남권은 첨단 제조와 피지컬 AI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산업도 또 다른 성장 축으로 내세웠다. 오 후보는 ‘서울관광 3·3·7·7 프로젝트’를 통해 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평균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약 54만5000개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했다.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 지원책도 포함됐다. 신산업 분야 중심 취업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고령층을 위한 초단시간·근거리 안전 일자리 연 15만개 공급도 추진한다.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오 후보는 “서울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이 청년에게 꿈의 일자리를 주고, 관광이 골목상인의 내일을 바꾸며, 공공일자리가 어르신과 약자의 오늘을 지탱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권역별 핵심 거점과 안정적인 투자 운용을 통해 서울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융합 혁신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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