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50홈런을 쳐낸 케스턴 히우라가 키움과 계약했다. 히우라는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뛰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타자를 교체했다.
키움은 8일 KBO에 기존 외국인타자 트렌턴 브룩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우투우타 내야수 케스턴 히우라(30)를 영입했다. 총액은 연봉 4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50만 달러(약 7억5000만 원)다.
키움 구단관계자는 “히우라는 빠른 배트스피드를 앞세워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뛰어난 장타력이 최대 강점이며, 1루와 2루 수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선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타자를 교체했다”며 “파워가 뛰어난 히우라가 팀 타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히우라는 2017년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전체 9순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19홈런, 49타점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 LA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2020년(13홈런), 2022년(14홈런) 등 2차례 더 단일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쳐냈다. 빅리그 6시즌 통산 302경기에 출전해 거둔 성적은 타율 0. 235, 50홈런, 134타점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560경기서는 타율 0.298, 120홈런, 376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히우라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기존 외국인타자 브룩스는 41경기서 타율 0.217, 홈런 없이 16타점, 출루율 0.286의 성적을 남기고 결별하게 됐다. 첫 6경기서 타율 0.444(27타수 12안타), 6타점의 맹활약을 펼쳤으나 이후에는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5월 14경기서는 타율 0.142, 3타점에 그쳐 타선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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