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열린 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지난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처음 대면한 자리다.
정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8층에서 열린 5·18 제46주년 서울기념식에 외빈 자격으로 참석했다.
행사장에 도착한 두 후보는 방명록을 작성한 뒤 기념식장 안으로 들어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 후보는 방명록에 '5월에 정신을 시민이 주인인 서울로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오 후보는 '오월정신과 희생을 되새기며, 민주주의를 더 반석 위에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성했다.
외빈석 양옆에 나란히 앉은 정 후보와 오 후보는 악수와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이후 정근식·한만중 서울시교육감 후보 등과 함께 헌화 분향에도 나섰다.
지난주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두 사람이 얼굴을 맞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4일 대리인을 통해 각각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기념식에는 여야 주요 의원들도 참석해 두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민주당에선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진성준 의원과 제1정책본부장인 김남근 의원, 공보단장 겸 수석대변인인 이정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선 광주를 직접 찾은 장동혁 당대표를 제외한 송언석 원내대표·정점식 정책위의장·정희용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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