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찬 연설 도중 졸업생들 분노 폭발…슈밋 前구글 수장, 단상서 거센 항의 직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AI 예찬 연설 도중 졸업생들 분노 폭발…슈밋 前구글 수장, 단상서 거센 항의 직면

나남뉴스 2026-05-18 11:02:48 신고

3줄요약

 

구글의 전직 최고경영자 에릭 슈밋이 대학 졸업식 축사 중 거센 야유에 휩싸이는 일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슈밋 전 CEO가 인공지능의 가치를 역설하는 동안 청중석에서 수차례 항의가 터져 나왔다.

과거 컴퓨터 기술이 인류를 연결하고 빈곤 퇴치에 기여하며 지식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점을 슈밋 전 CEO는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AI 역시 동일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비교를 내놓았다.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했던 성취가 AI 에이전트와의 협업을 통해 현실이 될 것"이라는 그의 발언이 이어졌고, 과학에 무관심해도 모든 영역에 AI가 침투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여졌다.

야유가 거세지자 분위기를 읽은 슈밋 전 CEO는 한 걸음 물러났다. 청중의 감정을 충분히 감지하고 있다고 언급한 그는 청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을 나열했다. 일자리 감소, 기후위기 심화,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문제를 떠안게 됐다는 공포심을 이해한다는 입장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공개적 논의와 자유, 평등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의견이 다른 이들과도 소통해야 한다는 당부가 졸업생들을 향해 전해졌다.

이번 축사장의 냉랭한 공기는 미국 사회에 확산된 AI 거부감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블록 등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기반 효율화를 명분으로 잇따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긴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된 상황이다.

IT 전문매체 기즈모도가 인용한 올해 3월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AI에 대한 순 지지율은 마이너스 20%로 측정됐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 순 지지율 마이너스 19%를 밑도는 수치다. 미국인 다수가 정부의 이민 기조보다 AI를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