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여 남은 대구시장 선거 초접전 분위기 속 '한 표 경쟁'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대구시장 선거가 '확장 대 결집' 구도로 달아오르고 있다.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신공항 이슈와 보수 원팀 전략을 각각 전면에 내세우며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18일 지역 정치권과 각 캠프 등에 따르면 민주당 김 후보는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글을 통해 대구 2·28 민주운동이 5·18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며 대구와 광주 간 상생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영호남의 벽을 허물고 대구와 광주, 두 도시의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며 "영남과 호남이 흘린 눈물과 아픔을 국민 통합과 대구 대도약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썼다.
김 후보는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대구 유치원연합회와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이날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이후 축구인과 야구인의 지지 선언을 받은 뒤 경상감영 복권 관련 자료 소장자와 면담하는 일정을 이어간다.
김 후보는 전날 군위군공항추진위원장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비상대책위원장 등 군위군 주민인 국민의힘 탈당 당원 1천701명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을 개정해 신공항 건설사업 방식을 국가지원사업으로 바꾸자고 주장하며 법 개정을 여당 당론으로 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도 김 후보는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군위에서 모내기 작업을 하며 농민들과 소통한 일을 들어 "(대통령이) 아마 그 장소(신공항 예정지)를 가보신 거 같다"며 "정부 책임, 정부 지원을 더 고려해보겠다는 당당한 그런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신공항 이슈를 띄웠다.
국민의힘 추 후보는 오전 서대구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상공회의소 6개 공단 경제단체 모임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달서구 본리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파크골프대회가 열리는 봉무파크골프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후에는 대구상인연합회 및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한 뒤 대구사회연대경제 정책 협약식, 대구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간담회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이후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저녁 인사를 한 후 지역의 한 전현직 총학생회장단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을 예정이다.
추 후보는 전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과 공동 비전 선포식에 차례로 참석해 원팀 결의를 다졌다.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는 주호영 총괄선대위원장 등 대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로부터 "이번 선거에서 압승해 대구경제를 반드시 살려내자"는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공동 비전 선포식에서는 구·군별 공약 130여개를 준비했다며 각 구청장·군수 후보자들과 함께 공약 실현에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추 후보는 "경제전문가 추경호와 국민의힘 원팀이 함께 반드시 대구경제 대개조를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혁신당 6·3지방선거 대구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 결집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하며 선거운동 본격화를 예고했다.
이 자리에는 같은 당 이준석 총괄선대위원장,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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