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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의 인력개발업체 레버리지스가 건설·공장·운수업 등 현장직 종사자 7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사무직 직종에서 전직한 사람이 20%에 달했다. 다른 현장직에서 전직한 사람은 45%, 신입으로 입사했다는 응답은 각각 31%였다.
학력별로는 대졸이 39%로 가장 많았고, 고졸이 37%로 뒤를 이었다. 전문대 졸업은 15%였다. 이들이 현장직종을 선택한 이유는 ‘기술을 익혀 전문성을 가질 수 있어서’가 14%로 가장 많아싸.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서’, ‘수입이 좋아서’라는 응답도 각각 13%였다.
특히 20대 사이에서는 ‘AI가 대체하기 어렵다는 안정감이 있어서’, ‘현장직 인력 부족으로 일자리가 많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레버리지스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확산이 노동자들의 커리어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신의 업무가 향후 AI로 대체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35%로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 29%보다 많았다.
향후 커리어 계획에 대해선 ‘현재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다’가 50%로 가장 많았다. ‘같은 직종에서 다른 회사로 이직하고 싶다’는 16.3%, ‘블루칼라 내 다른 직종으로 옮기고 싶다’는 10.6%였다. 반면 ‘화이트칼라 직종으로 이직하고 싶다’는 응답은 16.6%에 그쳤다.
일본에선 현장직 일력 부족이 심각하다. 후생노동성이 지난 3월 발표한 유효구인배율은 건설업 7.35배, 토목업 5.96배, 운수업 2.51배로 전체 평균 1.1배를 크게 웃돌았다. 유효구인배율이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 당 몇개의 일자리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고졸과 대졸의 임금 격차도 줄어들거나 고졸 임금이 대졸 임금을 넘어서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화학제품 및 공조설비 기업 미쓰야산업은 지난달부터 고졸(전문학교) 초임 월 급여를 대졸보다 5000엔(약 4만5000원)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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