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교보교육재단이 대만 교육부 및 대학 관계자들과 사회정서학습(SEL) 관련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회를 열었다.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한국-대만 사회정서학습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교육부 학생정책 및 특수교육과 관계자와 가톨릭 푸런대학교 방문단 등 16명이 참석했다. 대만 측은 교보교육재단이 운영 중인 ‘교사 마음건강 연수’ 프로그램과 국내 사회정서교육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방한했다.
교류회에서는 교사 대상 사회정서학습 연수의 효과 분석 결과가 공유됐다. 연구진은 교사 연수가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자기성찰과 마음건강, 교육 현장 적용을 함께 다룰 때 효과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수 참여 교사들은 사회정서역량과 자기효능감, 사회정서학습에 대한 신념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교육철학과 전문성을 다시 돌아보게 됐으며 학생 정서 이해와 현장 실행 역량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교보교육재단의 교사 마음건강 연수는 교사의 정서 회복과 사회정서교육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대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 교육학·심리학·상담학·뇌과학 등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80명의 교원이 연수를 이수했으며 만족도는 97% 수준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대만 방문단은 AI 시대 대학생 심리 적응과 사회정서역량 강화 사례도 소개했다. 대학 차원의 상담·지원 체계를 통해 스트레스 관리와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했다.
양측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사회정서교육을 단순 심리 상담이 아닌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다뤄야 할 과제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학교 현장과 대학, 교육청, 공익재단이 함께 협력할 때 교육적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교사와 학생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교육재단은 1997년 교보생명 출연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미래세대 교육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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