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충돌후 비상탈출하는 EA-18G 그라울러 조종사들. X(옛 트위터)
미 해군 소속 전자전기 2기가 에어쇼 도중 공중충돌해 추락했다. 조종사 4명은 추락 직전 모두 비상탈출에 성공했다.
17일(현지 시간) NBC,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아이다호주 서부 마운틴홈 공군기지에서 열린 ‘건파이터 스카이 에어쇼’ 도중 전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전투기 두 대는 서로 가까이 비행하다가 충돌 뒤 지상으로 추락했다. 조종사들은 충돌 후 비상탈출했다.
미 해군 항공사령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기종은 EA-18G(그라울러)”라며 “두 전투기 조종사 4명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에어쇼 관람객이나 공군기지 내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기지 측은 추락 사고 직후 기지를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미국 서부 해안에서 배치 전 종합 훈련(COMPTUEX) 중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에서 EA-18G 전자전기가 이륙하고 있다. 미 해군 제3함대 제공
EA-18G 그라울러는 미 해군 항공대가 운용하는 전투·전자전기다. 해당 항공기는 아군 항공기들이 작전 지역으로 진입할 경우 같이 비행하면서 적의 탐지장비와 전자장비 등을 마비시켜 아군작전을 돕는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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