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메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 경기를 7-6으로 승리했다. 8회까지 3-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9회 말 2사 2,3루에서 터진 타이론 테일러의 스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말 1사 1,3루에서 나온 카슨 벤지의 땅볼 타구를 양키스 내야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야수 선택)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24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피트 알론소가 홈런을 터뜨린 이후 메츠는 8회 말 종료 시점에 뒤지고 있을 때 91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 중이었다'며 '18일 경기의 첫 8이닝 동안 메츠는 그 흐름을 뒤집을 준비가 된 팀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날 9회 초 양키스의 승리 확률은 무려 96.6%(메츠 승리 3.4%)로 집계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놀라운 집중력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메츠로선 양키스와의 3연전이 자칫 악몽으로 끝날 수 있었다.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섰던 클레이 홈스가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비골 골절 부상을 당했고, 2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음에도 3차전마저 내줄 경우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는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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