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병철 신화' 소환…"스물여덟 이병철처럼 개혁신당에도 기회를"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8일 대구를 찾아 "개혁신당을 향한 한 표는 사표(死票)가 아닌 종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대구 지역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대구가 이번 선거에 무엇을 심느냐가 앞으로 한국 정치의 풍경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무능·오만에 한 번 더 표를 몰아주면 이 정당은 또 4년을 허송세월할 거다. 그렇다고 민주당을 찍자니 이재명 정부는 기고만장할 것"이라며 "한쪽은 도저히 못 봐주겠고, 한쪽은 거들고 싶지 않은 마음이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정직한 분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막힌 길을 여는 단 하나의 열쇠가 개혁신당이다. '국민의힘은 이대로 안 된다, 그러나 그 자리를 민주당에 내줄 마음도 없다. 더 나은 대안이 필요하다'고 표로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1938년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대구 중구에 세운 삼성상회가 오늘날 삼성전자로 성장한 사실을 언급, "만약 대구가 '스물여덟 청년의 사과가게 따위에 무슨 미래가 있느냐'고 외면했다면 오늘의 삼성은 없다. 대구는 도전자에게 기회를 줄 줄 아는 곳"이라며 "악전고투하는 개혁신당 도전자들에게 자랄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는 "거대 양당이 내세우는 토목공사 중심의 정치공약을 폐기하고 처음부터 재검토하겠다"면서 "행정 효율화를 통해 절감한 비용을 대구 청년 일자리 펀드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대구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도전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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