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호국사, 부처님 진신사리·달라이 라마 친필서신 특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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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호국사, 부처님 진신사리·달라이 라마 친필서신 특별 공개

연합뉴스 2026-05-18 09:4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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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호국사 진주 호국사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 호국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신사리를 직접 볼 수 있는 특별법회를 열고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성보(불교 보물)를 선보인다.

호국사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100일 동안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특별법회'를 봉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법회는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부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호국불교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법회 기간 공개되는 진신사리는 1988년 티베트에서 국내로 전해진 사리의 일부다.

특히 이 사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적으로 개수가 늘어나는 신비로운 현상이 나타나 불교계에서 '증식사리' 또는 '증과사리'로 불리며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신사리 외에도 역사적 가치가 높은 불교 성보와 왕실 유물이 함께 전시된다.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한국과 티베트 불교의 연대를 강조한 영문 친필 서신, 종려나무 잎에 불교 경전을 새긴 고대 '패엽경' 등이 일반에 공개된다.

호국사 관계자는 "이번 사리 친견 법회는 부처님의 법신 생명력을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 100일 동안 일반 불자와 시민들이 직접 사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찰을 상시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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