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 상황에서 핸드볼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맨유는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붙어 3-2 승리를 거뒀다.
문제가 된 장면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동점골 직후에 나왔다. 후반 1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음뵈모가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후 수비에 맞고 흐른 볼을 마테우스 쿠냐가 마무리에 성공했다.
쿠냐의 슈팅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음뵈모가 볼을 컨트롤할 때 팔에 접촉이 있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핸드볼을 선언하지 않으면서 맨유의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노팅엄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내 생각에 이 경기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판정으로 승패가 갈렸다는 것이고, 나는 그 판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뵈모가 손으로 볼을 컨트롤했고, 그 컨트롤에서 골이 들어간 거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맨유가 슈팅을 날릴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라며 반칙인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게리 네빌 역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해설을 하다가 "모든 면에서 정말 충격적인 판정이다. 말도 안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방금 본 게 믿기지 않는다. VAR이 3분 동안 살펴보고, 심판도 1분 동안 살펴봤다.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축구를 직접 하거나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그 골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취소되는 것이 당연해 보일 정도다. 음뵈모는 거의 팔 아래에 공을 끼워 넣다시피 했다"라고 덧붙였다.
로이 킨 역시 같은 반응이었다. 그는 "우리는 혼란스러웠다. 명백한 핸드볼 반칙이다. 골이 취소되었더라도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을 것이다. 판정이 내려졌을 때 우리 모두 의아해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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