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역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어업 영향 최소화와 지역 발전을 전제로 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은 18일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어촌계와 청년회 등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지역 발전과 상생을 전제로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해상풍력에 따르면 사하구 어촌계와 다대1동 청년회, 다대포 발전 추진위원회, 방위협의회 등 지역 단체와 주민들은 최근 사하구 주요 도로와 마을 곳곳에 사업 찬성 의견이 담긴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 표출에 나서고 있다.
최주태 다대 어촌계장은 “지역 어업인들도 사업이 지역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갖고 있다”며 “해양환경 보호와 어업 영향 최소화 방안이 함께 마련된다면 사하구 어민들도 충분히 환영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지역 청년층도 해상풍력 사업이 서부산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다대1동 청년회 이현석 청년회장은 “해상풍력은 서부산에 청정에너지 산업 기반과 관광 인프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라며 “젊은 인구가 다시 다대포에 정착하려면 일자리와 미래 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찬반 갈등으로만 비춰지면 결국 부담은 지역에 남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정치적 해석보다는 다대포의 미래와 지역 발전 관점에서 차분히 논의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해상풍력은 지역사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와 함께 어업 영향 최소화, 실질적인 상생 방안 마련 필요성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대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 인근 해상에 9.9MW급 풍력터빈 10기를 설치하는 총 99M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준공 시 연간 약 26만MWh 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부발전과 부산해상풍력발전이 공동 개발하는 공공주도형 프로젝트다. 설계·조달·시공·운영 전 과정에서 국내 기업 참여 확대와 지역 인력 활용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부산해상풍력 관계자는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어업·환경 등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안에 대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조기에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해상풍력은 주민 참여 기반 협의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기업 참여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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