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LVHM는 최근 WHP글로벌에 마크 제이콥스를 매각했다. 거래 금액은 비공개이며, 매각 이후에도 브랜드 창립자 마크 제이콥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유지한다.
특히 WHP글로벌은 G-III 어패럴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LVMH가 그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핵심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겹치면서 럭셔리 시장 성장세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매각에 나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통신은 LVMH가 올해 중국과 미국 시장 회복 효과가 중동 소비 위축 영향을 상쇄하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LVMH는 지난 1년 간 오프화이트와 스텔라 매카트니 지분, 중화권 여행 소매 사업 등을 잇달아 매각했으며, 지난해부터 약 10억달러 규모로 마크 제이콥스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실 카바니스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가 적합한 운영자가 아니라고 판단되는 브랜드는 계속 보유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VMH의 핵심 브랜드인 루이비통은 국내 시장에서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8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1% 늘어난 52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에르메스코리아 매출을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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