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60%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코스피 사상 첫 8000선 돌파라는 경제적 성과와 현장 중심의 민생 행보가 지지율 반등을 이끌었지만 국민배당금 논란과 삼성전자 파업 우려가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8%포인트(p) 상승한 60.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0.6%p 내린 35.1%, '잘 모름'은 4.4%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5주차 59.5%, 5월 1주차 59.7%로 50%대에 머물렀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60%선 위로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이번 반등에 대해 “코스피 사상 첫 8000선 돌파라는 상징적 사건과 신공항 건설 현장 방문 등 적극적인 민생 행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민배당금 관련 논란과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 등 시장 불안 요소가 겹치면서 지지율의 추가 상승 폭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여야의 희비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2.9%p 하락한 45.8%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6%p 오른 33.5%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12.3%p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전주보다 좁혀졌다.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3.2%, 진보당 1.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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