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화웨이 한국법인을 이끌던 에릭 두(Eric Du) 부사장이 약 4년간의 한국 근무를 마치고 말레이시아로 자리를 옮긴다. 후임은 아직 내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에릭 두 부사장은 국내 기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며 한국 근무를 조만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화웨이 내부 인사는 통상 3년 주기로 단행되지만 에릭 두 부사장은 약 4년 가까이 한국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메시지에서 “한국은 단순한 근무지가 아니라 기술과 산업, 그리고 사람의 진정한 힘을 다시 배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언론은 언제나 깊이 있는 질문으로 본질을 짚었고 기술과 산업의 실체를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줬다”며 “기술은 결국 사람과 사회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DX), 친환경 에너지, ICT 인재 양성 분야에서 화웨이가 한국 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을지 고민해온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지사로 부임해오는 중국계 매니저 인사는 통상 3년 주기로 이뤄지지만 에릭 두 부사장은 예외적으로 약 4년간 한국에서 근무했다”며 “최근 말레이시아 내 유관 부서로 이동하는 승진성 인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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