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연속 우승 도전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PSG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장-부엥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최종 라운드에서 파리 FC에게 1-2로 패배했다.
예상 외로 PSG가 파리에게 밀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주도권을 잡은 파리가 공격을 퍼부었지만, PSG의 마트베이 사포노프 골키퍼가 실점을 막았다.
리드를 잡은 팀은 PSG였다. 후반 5분 파비안 루이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마무리했다. 힘을 빼는 선택을 했다. 후반 13분 이강인과 세니 마율루, 이브라힘 음바예를 투입했다.
악수가 됐다.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 이후, 피에르 리스 멜로가 박스 안으로 투입한 볼을 알리마미 고리가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PSG가 다시 앞서나가기 위해 무게 중심을 앞으로 둔 것을 이용해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PSG의 코너킥을 막아낸 이후, 역습을 통해 고리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리그앙 우승팀의 경기력에 걸맞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조금 실망스럽다. 전반전은 목적의식도 야망도, 리듬도 없었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이 동기부여 부족을 극복하고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약 2주 뒤인 31일,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변화를 예고했다. 주장인 마르퀴뇨스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 "2주 뒤에 매우 중요한 목표가 기다리고 있고, 감독님이 어떤 말씀을 하실지 지켜봐야 한다. 경기력과 헌신, 그리고 최종 결과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은 경기였기에 감독님께 꾸중을 들을 것이 확실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은 2주간의 훈련 기간을 동기부여의 시간으로 삼아, 기필코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별을 달겠다는 우리의 꿈을 실현하겠다"라고 더했다.
리그 최종전을 패배한 PSG는 승점 3점 만을 잃은 것이 아니다.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인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이 의심된다. 뎀벨레는 전반 27분 만에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리그앙 플러스'에 따르면 뎀벨레의 교체는 상태가 심각해서라기보다 예방 차원의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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