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인플레 우려에 7만7000달러선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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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인플레 우려에 7만7000달러선 횡보

아주경제 2026-05-18 08:25:23 신고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선으로 밀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0.28% 내린 7만7937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리플(XRP)은 전날보다 0.23% 하락한 1.4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07% 내린 2178.03달러, 솔라나(SOL)는 0.41% 떨어진 86.15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물가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1.4% 급등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약 4년 1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급등했다. 지난 15일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38%포인트(p) 오른 4.597%를 기록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0.11%p 상승한 5.12%로 집계됐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처음이다.

통상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14% 내린 약 1억1617만원(7만7552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0.509%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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