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의 인터내셔널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은 정체불명의 공격 이후 혼란에 빠진 호포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멈춰 선 순찰차에서 순경 ‘성애’(정호연)가 모습을 드러내고,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은 처참하게 망가진 현장을 마주한다. 이후 마을 주민들이 알 수 없는 존재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이 빠르게 전개된다.
예고편에는 ‘범석’을 비롯해 마을 청년 ‘성기’(조인성), ‘성애’ 등 인물들이 위협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는 과정이 담겼다. 긴장감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구성 속 카체이싱, 총격전, 숲속 추격 장면이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위협을 피해 질주하는 장면까지 등장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호프’의 외계인 캐릭터는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이 연기했다. 모션 캡쳐와 페이셜 캡쳐 기술을 활용해 구현됐다.
앞서 예고편은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6’ 현장에서 먼저 공개돼 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에서 호랑이 출몰 신고를 계기로 시작된 이상 징후가 예측할 수 없는 사건으로 번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추격자’, ‘곡성’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올여름 개봉 예정이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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