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황희찬이 활약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황희찬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기회를 받았다. 지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좋은 움직임을 몇 차례 보여줬다. 후반전에는 오프사이드로 무산되었지만,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맞히기도 했다.
풀럼을 상대로는 결실을 맺었다. 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황희찬이 패스를 연결했고, 마테우스 마네가 강력하게 슈팅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추가 시간 풀럼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전에 울버햄튼이 앞서 나갈 기회를 잡았다. 또 황희찬이었다. 후반 23분 황희찬이 안쪽으로 들어오다가 아담 암스트롱에게 패스를 건넸다. 암스트롱이 감각적인 칩슛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황희찬의 두 번째 도움이 무산되었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 34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내 평점 2위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도움 1개와 함께 기회 창출 3회, 큰 기회 창출 1회, 수비적 행동 9회 등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롭 에드워즈 감독 역시 경기력에 만족했다. 그는 "지난 경기보다 시작이 훨씬 좋았고, 주도권을 잡으면서 선제골을 넣어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 결과 강등을 당하게 됐다.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출발한다. 황희찬의 미래 역시 불확실한 상황이다.
고무적인 것은 월드컵을 앞두고 가벼운 몸상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황희찬은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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