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이렇게 얼굴이 퀭하지?” 거울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단순히 피곤한 게 아닐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몸보다 얼굴에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실제로 만성 스트레스는 수면, 혈액 순환,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끼쳐 외모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어요. 문제는 이 변화가 생각보다 꽤 빠르다는 것인데요. 하루 이틀 무리하기 시작하면 얼굴은 바로 반응하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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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도 안 빠지는 얼굴 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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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얼굴은 더 쉽게 붓습니다. 스트레스가 시작되면 우리 몸은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늘립니다. 문제는 이 호르몬이 체내 수분과 염분 균형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인데요. 쉽게 말해 몸이 물을 붙잡는 거예요. 여기에 야식, 짠 음식, 수면 부족까지 겹치면 다음 날 얼굴에는 바로 티가 나는데요. 특히 눈 주변과 볼살, 턱 라인이 가장 먼저 붓기 시작하죠. 신기한 건 같은 양을 먹더라도 스트레스 심한 시기에는 더 잘 붓는다는 것. “어제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부었지?” 싶은 날이 반복된다면 몸이 스트레스 상태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턱선이 흐려지는 이유
」얼굴 라인이 무너지는 건 체중 때문만이 아닙니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얼굴 근육도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부위가 턱과 턱관절 주변인데요. 이를 꽉 무는 습관이나 이를 갈면서 자는 행동도 스트레스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텐션이 반복되면 턱 주변 근육이 발달하거나 붓기가 생기면서 얼굴선이 둔해 보일 수 있고요. 여기에 수면 부족과 혈액 순환 저하가 겹치면 전체적으로 얼굴이 ‘무거워 보이는’ 인상이 만들어지죠. 특히 사진을 찍었을 때 “왜 이렇게 얼굴이 커 보이지?” 싶었다면 부기와 근육 긴장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다크서클은 피곤함의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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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lyn_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눈 밑이 먼저 무너지는데요. 이유는 눈가는 피부가 얇아 변화가 가장 빨리 드러나는 부위이기 때문이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혈액 순환이 느려져요. 이때 눈 밑 혈관색이 더 비쳐 보이면서 다크서클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푹 잤는데도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단순 수면 시간이 아니라 스트레스성 피로가 누적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유독 안색이 어두워 보이는 날들
」피부는 컨디션을 숨기지 못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피부 혈류량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얼굴빛이 평소보다 칙칙하고 생기가 없어 보일 수 있는데요. 괜히 아픈 사람처럼 보이는 게 아닙니다. 피부 장벽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죠. 트러블이 갑자기 올라오거나 피부가 예민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평소 쓰던 화장품이 갑자기 따갑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요. 한마디로 피부는 “지금 몸 상태 별로입니다”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기관과 다름없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회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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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ildadjerf
스트레스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복 속도입니다. 사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사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얼마나 빨리 회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요. 의외로 얼굴 컨디션 회복에 가장 효과적인 건 거창한 관리보다 기본적인 생활 패턴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시간보다 ‘수면의 질’ 챙기기, 취침 전 휴대폰 사용 줄이기,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짠 음식과 야식 줄이기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요. 몸을 가볍게라도 조금씩 움직이면 회복을 앞당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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