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미국 방위협력이 해협 안정의 최후 보루"…中 군사압박 정면 비판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라이칭더 "미국 방위협력이 해협 안정의 최후 보루"…中 군사압박 정면 비판 (종합)

나남뉴스 2026-05-17 23:17:10 신고

3줄요약

 

대만 최고지도자가 미국과의 군사협력을 지역 평화의 핵심 축으로 규정하며 중국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워싱턴의 방위공약에 기초한 무기 공급과 안보 파트너십이 현상 변경 시도를 저지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역설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출범 이후 미국발 무기 도입 규모가 늘어나면서 대만의 독자적 방어태세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도 내놨다. 그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대만이 차지하는 위상은 대체 불가능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필수 고리"라면서 "해협의 안정은 어떤 협상 카드로도 맞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못 박았다.

양안 관계와 관련해서는 평화 질서의 수호자로서 도발이나 긴장 격화를 삼가겠지만, 외부 압력 앞에서 국가 주권과 민주적 삶의 방식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반면 베이징을 향해서는 군용기·함정의 활동 범위 확장, 대규모 무력시위, 회색지대 전술 등을 거론하며 "불안정의 진원지는 바로 중국"이라고 직격했다. 이 같은 도전이 대만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제1도련선 전체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를 위협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같은 날 민주진보당 창당 40주년 기념식장에서도 라이 총통은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사이에 상호 예속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대만이 이미 주권 독립국임을 선언했다. 2천300만 대만 시민만이 자국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를 갖는다는 점, 그리고 주권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국민적 단결을 호소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 정상회담을 마친 뒤 대만 문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시점에 나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추가 무기 판매 승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만을 '아주 작은 섬'으로 표현한 그는 현상 유지를 선호하고 전쟁은 원치 않는다면서도, 미국의 지지를 등에 업고 독립을 선언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덧붙였다. 이는 민진당 정권의 독립 성향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읽힐 수 있으나, 그는 "미국의 대만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