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트럼프, 345일 만의 전화 대화서 동북아 정세 심층 교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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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트럼프, 345일 만의 전화 대화서 동북아 정세 심층 교감 (종합)

나남뉴스 2026-05-17 23:0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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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통화는 오후 10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

지난해 6월 6일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첫 통화가 이뤄진 지 345일 만이며, 작년 10월 29일 경주 정상회담 이후로는 200일 만에 양국 정상이 직접 목소리를 나눈 것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우방국인 한국과 공유하겠다는 뜻을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고 전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시진핑 주석과 마주 앉은 바 있다.

한반도 평화 문제 역시 양 정상 간 깊은 공감대 속에 논의됐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덧붙였다. 이번 방중 기간 중 북미 정상 간 전격 만남은 불발됐으나, 동북아 정세 변화와 연계해 비핵화 진전 방향에 대한 충분한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 북핵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에 관해서도 양측이 생각을 나눴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작년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조인트 팩트시트'의 순조로운 이행 방안도 대화 주제에 포함됐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해당 문서에는 관세협상 후속 조치로서의 대미 투자 세부 사항,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관련 한국의 권한 확대,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추진 등 포괄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쟁점으로 부상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사안이 통화에서 다뤄졌는지도 관심사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최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에 대한 논의 진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중동 분쟁 상황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보호 문제 등 주요 외교 현안도 양 정상 간 대화에서 거론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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