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독 박찬욱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분야 최고 등급 훈장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열린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 감독에게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Commander) 훈장을 수여했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훈장은 슈발리에, 오피시에, 코망되르 세 등급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코망되르가 최고 등급이다.
한국인 가운데 코망되르 훈장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2002년 김정옥 당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가 받았다.
박 감독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도 맡았다. 한국인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인으로는 2006년 왕자웨이(왕가위) 감독 이후 두 번째다.
한편 박 감독은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1992)으로 데뷔했다. 이후 ‘공동경비구역 JSA’(2000),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 ‘어쩔수가없다’(2025)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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