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지, 종합격투기 복귀전서 '단 17초' 만에 암바 승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라우지, 종합격투기 복귀전서 '단 17초' 만에 암바 승리

연합뉴스 2026-05-17 19:38:55 신고

3줄요약
경기 후 미소 짓는 라우지(왼쪽)와 카라노 경기 후 미소 짓는 라우지(왼쪽)와 카라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론다 라우지(39)가 9년 6개월 만의 종합격투기(MMA) 복귀전에서 단 17초 만에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라우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지나 카라노(44)와 맞대결에서 1라운드 시작 17초 만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암바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두 선수의 '동반 복귀전'에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쏠렸으나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리자마자 거침없이 돌진한 라우지는 순식간에 테이크다운을 빼앗은 뒤 지체 없이 카라노의 팔을 낚아채 암바를 완성했다.

라우지는 과거 2010년대 무대를 평정하던 전성기 시절 8번의 경기를 1분 이내에 끝냈던 압도적인 기량을 재현했다.

라우지(통산 13승 2패)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17초 만에 경기를 끝낸 라우지 17초 만에 경기를 끝낸 라우지

[EPA=연합뉴스]

라우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대한 다치지 않고 끝내길 바랐다. 사실 상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오늘 경기는 아름다운 무술이자 예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의 복귀전인 만큼 승부를 더 길게 끌고 갈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라우지는 웃으며 "절대 아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필요한 것 이상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무려 17년 만에 케이지에 오른 카라노는 허무한 패배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따뜻한 포옹과 덕담을 나누며 서로의 팔을 들어 올렸다.

카라노는 "경기가 더 오래가길 바랐다. 준비가 너무 잘 되어 있었고, 이렇게 컨디션이 좋았던 적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17년 동안 이곳에 없었고, 라우지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싶었을 뿐"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의 선구자 격인 카라노는 은퇴 후 배우로 활동하다가 라우지와 경기를 위해 복귀했고,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4b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