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볼프스부르크는 자동 강등 위기를 피했지만 여전히 강등 위기다.
볼프스부르크는 1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장크트파울리에 위치한 밀러른토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장크트파울리에 3-1 승리를 거뒀다. 볼프스부르크는 16위에 위치했고 장크트파울리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자동 강등됐다.
멸망전이라고 불린 경기였다. 결과에 따라 자동 강등 팀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분데스리가는 18개 팀 중 최하위 17, 18위 팀이 자동 강등이 되고 16위는 2.분데스리가(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볼프스부르크는 3-1로 이기면서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볼프스부르크는 독일 대표 명문이다. 1997년에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라온 후 29년 동안 분데스리가에 있었다. 2008-09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했고 2014-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015 독일 슈퍼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도 들었다. 에딘 제코, 율리안 드락슬러,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스타들을 연이어 배출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 시절 함께 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데려와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강등 위기에도 벗어났던 볼프스부르크는 진짜 강등을 당할 위기를 맞았다. 일단 자동 강등을 피했다. 전반 37분 에릭센 도움을 받은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볼프스부르크가 앞서갔다. 후반 12분 압둘리에 체세이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19분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다시 앞서갔다. 후반 35분 드제난 페이치노비치 쐐기골로 3-1이 됐고 볼프스부르크가 승리를 했다.
장크트파울리는 17위 하이덴하임과 함께 강등이 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일단 살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2.분데스리가 상황은 혼란스럽다. 샬케가 1위에 위치하면서 우승과 승격을 확정했는데 2위부터 4위까지 혼전이다. 2위 엘베스보리, 3위 하노버96, 4위 파더보른 모두 승점이 59점으로 같다.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샬케와 자동 승격을 할 1팀과 볼프스부르크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1팀, 또 다음 시즌에도 2.분데스리가에서 뛸 팀이 확정될 예정이다.
볼프스부르크는 2.분데스리가 마지막 라운드를 주시해서 볼 것이다. 엘베스보리는 프로이선 묀스터와, 하노버는 뉘른베르크와, 파더보른은 다름슈타트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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