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이 쿠싱증후군 병을 이겨내고 살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트와이스 정연과 언니 공승연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웹 예능 '역대급'에는 트와이스 지효와 정연이 출연해 세븐틴 부승관과 대화를 나눴다.
부승관은 미국 월드 투어를 마치고 입국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정연을 보며 "시차 적응도 안 됐을 줄 알았는데 얼굴이 너무 아리땁다"고 말했다.
정연은 "생각보다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미국 월드 투어를 80회 일정으로 소화했다. 역대 트와이스 투어 중 가장 긴 일정이었다.
트와이스 정연과 지효 최근 근황. / 정연 인스타그램
정연은 강행군 속에서도 운동과 식단을 직접 챙기며 몸 관리에 집중했다.
지효는 "미국 투어 기간 내내 정연이랑 붙어 다니며 운동했다"며 "사우나에 헬스장, 러닝에 수영까지 거의 매일 했다"고 전했다.
정연은 "일정이 80회로 길었지만 직접 냄비 사서 칼국수 끓여 먹으면서 돌았다"고 말했다.
바쁜 해외 일정 속에서도 외식 대신 직접 요리를 택하며 식단을 관리한 셈이다.
1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공식 채널에는 정연이 출연 중인 공승연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공개됐다.
트와이스 정연 언니 공승연.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연은 지난 2020년 몸에 이상이 생겨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를 언급했다.
정연은 "언니가 '너 몸이 좀 이상한 것 같다,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먼저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말이 없었으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쿠싱증후군이라는 병명 자체가 나한테는 생소했는데, 언니 덕분에 제때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공승연은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그 당시 정연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혼자 두는 게 너무 불안했다"고 했다.
공승연은 "숙소에 계속 찾아가다가 결국 우리 집에서 지내게 했다"며 "그냥 옆에 계속 두고 싶었다"고 전했다.
공승연은 "지금 이겨내줘서 너무 고맙다"며 "뭘 해도 끝까지 해내는 애라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고 말했다.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왕비 역을 맡은 배우 공승연. / 뉴스1
정연은 "언니가 요즘 너무 잘나가서 좋다"며 "내 친언니가 돼줘서 고마워. 고맙고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공승연도 눈물을 훔치며 "이런 이야기를 해줄 줄 몰랐다. 어릴 때 때린 거 미안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연은 지난 2020년 목 디스크 수술 과정에서 복용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쿠싱증후군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체내에서 지나치게 분비되거나 외부 약물 때문에 과잉 상황이 이어질 때 발생한다.
얼굴과 목, 복부 등 상체에는 지방이 집중적으로 쌓이는 반면 팔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도 얇아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생기고, 복부나 허벅지에 붉게 갈라지는 자색 선조가 나타나기도 한다.
수면 장애와 감정 기복, 우울감 같은 심리 증상이 함께 오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24년 7월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박이병 교수는 의학채널 비온뒤를 통해 "외부 스테로이드가 장기간 들어오면 몸이 스스로 호르몬을 만드는 기능을 멈춘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 상황에서 약을 갑자기 끊으면 심각한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 지도 아래 복용량을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함께 유지하는 것이 호르몬 조절 회복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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