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봄비는 추억을 노래한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詩가 있는 아침] 봄비는 추억을 노래한다

경기일보 2026-05-17 19:19:07 신고

3줄요약

주책없이 옛 기억들이 매듭 풀리듯

봄비를 타고 쏟아진다

아버지 바지춤 속 눈깔사탕이

엄마의 땅콩 박힌 쌀강정이 그리운 날

 

속절없이 흩날리는 벚꽃잎엔

떠나간 첫사랑의 냄새가 나고

징검다리 너머 무소식은

희소식이 되어 건너올까

 

불면의 밤

주저리주저리 빗소리 따라

추억의 소환장은 온몸을 돌아

눈꺼풀 사이로 사라진다.

 


image

김형숙 시인

수필가

2019년 ‘현대수필’로 등단

안양문인협회 이사

‘글길문학’ 동인

시집 ‘사과가 나를 먹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