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중도보수 연합은 1%p 더 하락한 22%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이 전국 여론조사에서 사상 최고치인 29%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dpa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가 일간 빌트(Bild)를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AfD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더 상승했다. 이는 전국 단위 조사에서 AfD가 기록한 사상 최고치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속한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 연합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더 내려간 22%에 그쳤다. 이는 4년여 만에 INSA 조사에서 나온 가장 낮은 수치다.
연립정부 소수파인 중도진보 사회민주당(SPD) 역시 1%포인트 내려간 12% 지지율을 기록했다.
야당인 녹색당은 지난주 조사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SPD에 앞선 지지율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년 반 동안 INSA 조사에서 나온 최고치다.
좌파당은 1%포인트 하락해 1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5일 독일 성인 1천2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INSA 외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은 최근 AfD의 지지율을 25%에서 28% 사이, 집권 중도 보수당 지지율은 22%∼24%로 예측한 바 있다.
작년 2월 총선에서 득표율 20.8%로 제1야당에 오른 AfD는 여당과 메르츠 총리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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