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곳에서 치러지는 6·3 재보궐선거가 ‘미니 총선급’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경기지역 3곳의 판세에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여권에서는 하남갑과 안산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평택을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관측이다.
하남갑은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다. 22대 총선에서는 추 후보가 국민의힘 이용 후보를 1천100여표 차로 꺾었다. 민주당은 인지도가 높은 이광재 전 의원을 전략 투입했고 국민의힘은 이용 후보를 다시 공천했다. 개혁신당은 김성열 최고위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정치권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다소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안산갑은 민주당 양문석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다. 민주당에서는 당 대변인을 지낸 김남국 후보를 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전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인 김석훈 후보를 내세웠다. 안산갑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 2024년 총선에서 양 전 의원이 과거 발언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장성민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다만 이번 선거는 양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치러지는 만큼 국민의힘이 민심 공략에 어느 정도 성공하느냐가 변수로 꼽힌다.
평택을은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여기에 진보당 김재연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도 가세했다.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해볼 만하다’는 판단 아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치평론가들은 김용남·조국·유의동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양상으로 평가한다.
한때 후보 단일화 여부가 관심을 받았으나 현재는 민주당과 혁신당 모두 승리를 자신하며 ‘마이웨이’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향후 지지율 추이에 따라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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