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피자빵으로 한끼…일부학교 급식 차질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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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피자빵으로 한끼…일부학교 급식 차질 현실화

중도일보 2026-05-17 17:1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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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60516_221937207대전지역 한 초등학교가 급식 파업 여파로 대체식 제공 등 급식 운영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대전지역 학교 급식조리원들이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면서 일부 학교 급식 제공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향후 릴레이 방식의 파업도 예고돼 학교 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대전교육청과 학교 현장 등에 따르면 18일 대전 지역에서는 고등학교 1개교와 초등학교 1개교 등 총 2개교에서 정상적인 급식 운영이 어려워져 학생들에게 대체식이 제공된다. 해당 학교들은 급식 종사자들의 파업 참여로 조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빵, 우유 등 간편식을 준비하거나 일부 급식 운영 방식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초등학교는 18일에는 카스테라와 딸기맛 음료를 제공하고, 19일에는 피자빵과 바나나라떼 등을 대체식으로 준비했다. 학교 측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개별 도시락 지참도 가능하다고 학부모들에게 안내했다. 또 다른 학교는 일부 급식 조리원의 파업 참여에 따라 교직원들이 배식 지원에 나선 가운데 급식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지난 12일 대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학비노조)의 3차 본교섭이 최종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노조는 방학 기간 근무하지 않는 급식 조리원에 대한 상시직 전환과 상시직 근로자 자율연수 유급휴가 부여 등을 요구했지만, 교육청은 제도적 제약 등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앞서 학비노조 대전지부는 3차 본교섭 결렬 시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교육청은 돌봄 공백에 대비해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급식 차질이 예상되는 학교에는 대체식 제공 등을 통해 학생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반복되는 파업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향후 급식뿐 아니라 돌봄 등 학교 운영 전반으로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역 맘 카페에서는 "갈등과 직접 관련 없는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점은 고려돼야 한다", "대체식만으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아이들이 걱정된다" 등의 글들이 주를 이뤘다.

초등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끼니 만큼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선시 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마땅한 대안 없이 반복되는 게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노조 측이 3차 본교섭 결렬 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온 만큼 학교 측에 급식, 돌봄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사전 안내했다"며 "학교별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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