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둔 주말인 10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놀이공원을 찾은 어린이들과 투표 참여 캠페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10여 일 앞둔 가운데 여야 최대격전지 충청권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과 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 간 격차가 두 자릿 수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이 차이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는데 21일 공식선거 운동 돌입을 앞두고 부동층 공략이 전국 민심 바로미터 금강벨트 승기를 잡기 위한 여야의 총력전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얼마 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대전세종충청 응답자 43%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에 달했다. 모름/응답거절은 24%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응답자의 44%는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나왔다. 모름/응답거절의 경우 23%다.
두 의견 간 격차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10월 3%p, 지난해 1월 10%p, 올해 4월에는 17%p로 계속 늘어났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선 11%p로 축소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체 선거를 이기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충청권에서 여야의 격돌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 집행과 현안 입법 주도권을 쥔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충청 민심을 공략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방선거 이후 행정수도특별법 처리와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현안 관철 드라이브로 힘 있는 집권여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할 것이란 게 대체적 시각이다.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지렛대로 삼고 12·3 내란 청산 프레임을 들고 금강벨트 탈환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견제론을 애드벌룬 띄우면서 지역 민심을 자극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이 청와대와 국회를 접수한 마당에 지방 권력까지 접수할 경우 일당 독재가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자당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의 성과를 집중 부각, 금강벨트 수성에 나설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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