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선배들 만나는 이현중... 마줄스호, 새 판짜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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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선배들 만나는 이현중... 마줄스호, 새 판짜기 돌입

한스경제 2026-05-17 16:0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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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한국 농구 간판 이현중(26)이 '슈퍼팀' 선배들과 한 팀을 이룬다.

니콜라이스 마줄스(46)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최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3를 대비해 훈련대상자 16인을 선발했다. 명단에는 일본 프로농구 나가사키 벨카에서 뛰는 이현중을 비롯해 2025-20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인 부산 KCC의 가드 허훈(31), 포워드 최준용(32)과 송교창(30), 센터 장재석(35)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농구는 2024년 부임한 안준호(70) 전 감독이 세대교체를 내세우면서 20대 초중반 선수들을 대표팀에 대거 기용했다. 이현중, 여준석(24), 이정현(27), 유기상(25)이 주축으로 올라선 가운데 기존 선수들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특히 포지션별 최고 스타가 모인 KCC 선수들의 명단 제외를 두곤 늘 의견이 엇갈렸다. 이들은 지난해 후반기 안준호 감독이 물러난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대표팀과 멀어졌다. 송교창은 2024년, 허훈은 2023년, 장재석과 최준용은 2022년 이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KCC 선수단이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KBL 제공
KCC 선수단이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KBL 제공

KCC 군단은 실력으로 무력시위를 펼치며 마줄스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정규리그에선 6위(28승 26패)에 그쳤으나, 봄 농구에선 완전체를 이뤄 원주 DB(3승)-안양 정관장(3승 1패)-고양 소노(4승 1패)를 연달아 격파했다. 특히 소노와 챔피언결정전 시리즈에선 주전 전원이 40분 풀타임 가까이 뛰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건재함을 증명했다.

KCC 선배들은 이번 소집을 통해 전성기 이현중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이현중은 2025-2026시즌 나가사키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47.9%(1위)를 기록하며 팀의 서부지구 우승(47승 13패)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PO)에서는 4경기에서 평균 20.3득점 8.3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3.5%로 팀의 창단 첫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다. 허훈의 패스를 이현중이 받아서 쏘고, 2m 장신 포워드인 이현중과 최준용이 함께 골밑을 지키는 그림은 아시아 무대에서는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훈련대상자 16인은 다음 달 1일 소집돼 약 한 달간 강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7월 3일과 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대만, 일본과 경기 전날 테크니컬 미팅을 통해 최종 엔트리 12명이 결정된다. 2승 2패로 조 2위에 오른 한국은 홈 2경기에서 최소 1승을 거둬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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