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한·미 200승의 승리 요건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4-2로 앞선 채 교체된 류현진은 시즌 5승(2패)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또 류현진은 한·미 통산 200승 요건도 달성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121승,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78승 등 199승을 거두며 한·미 통산 200승에 딱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대로 한화가 리드를 지킨다면 류현진은 200승을 달성한다.
류현진은 1회 2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초구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희생번트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샘 힐리어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2사 후엔 김상수에게 추가 적시타를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은 안정을 찾았다. 2회 선두타자 오윤석에게 안타를 내준 뒤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까지 내보냈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는 선두타자 김민혁의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잡은 뒤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엔 타선의 3득점 역전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장성우를 초구 땅볼로 잡아낸 뒤, 이후 두 타자까지 범타로 돌려 세우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5회엔 2사 후 최원준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견제 끝에 김민혁을 삼진 아웃 처리하며 승리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타선의 추가 득점 지원을 받은 6회 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투수 박준영이 힐리어드에게 추격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아직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며 류현진의 200승 희망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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