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G 연속 안타+득점 '준수한 활약'…SF는 슈미트 멀티포 앞세워 ATH 6-4 제압→연패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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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G 연속 안타+득점 '준수한 활약'…SF는 슈미트 멀티포 앞세워 ATH 6-4 제압→연패 탈출 성공

엑스포츠뉴스 2026-05-17 15:1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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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팀 역시 케이시 슈미트의 멀티 홈런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2026 MLB 정규시즌 원정 맞대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19승(27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우익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케이시 슈미트(지명타자)~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드류 길버트(좌익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헤수스 로드리게스(포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로는 우완 트레버 맥도날드가 등판했다.

홈 팀 애슬레틱스는 닉 커츠(1루수)~셰이 랭글리어스(포수)~타일러 소더스트롬(좌익수)~브렌트 루커(지명타자)~헨리 볼티(중견수)~잭 겔로프(3루수)~로렌스 버틀러(우익수)~대럴 허네이스(유격수)~제프 맥닐(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루이스 세베리노였다.

지난 16일 직전 경기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던 이정후는 이날도 같은 위치인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세 경기 연속 안타 흐름을 이어가는 데는 성공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63(175타수 4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세베리노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파울을 연달아 네 번 때리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는데, 7구째 97.5마일(약 157km/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타구속도 99.2마일(약 159km/h)의 강력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이것이 상대 호수비에 걸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회 2사에서 나온 슈미트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정후의 두 번째 타석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찾아왔다. 이번에는 가운데쪽 높은 코스에 몰린 세베리노의 초구 95.6마일(약 154km/h) 싱커를 받아쳤는데, 빗맞은 타구가 좌측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곳에 절묘하게 떨어지며 안타가 완성됐다.

속도 80.8마일(약 130km/h)짜리 느린 타구였지만 운이 따라주며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아라에스의 볼넷, 슈미트의 안타가 나오며 1사 만루 기회가 마련됐는데, 데버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아다메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루 주자 이정후도 득점을 올렸다.



5회초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0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세베리노의 4구째 95.2마일(약 153km/h) 커터를 받아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물러난 이후 아라에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슈미트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는 5-0으로 리드를 벌렸다.

애슬레틱스가 5회말 한 점을 만회한 가운데 이정후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0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 몰린 뒤 3구째 84.8마일(약 136km/h) 스위퍼를 받아쳐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채프먼의 적시타로 샌프란시스코가 한 점을 더 달아난 가운데 이정후는 8회초 선두 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애슬레틱스는 8회말 공격에서 힘을 냈다. 커츠와 랭글리어스가 볼넷을 얻어 나간 가운데 루커가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단숨에 6-4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9회 마무리로 올라온 샌프란시스코의 맷 게이지가 토마스, 허네이스, 하임을 각각 뜬공, 땅볼, 땅볼로 돌려세우며 두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 맥도날드가 6.2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고, 타격에서는 슈미트가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막판 애슬레틱스의 거센 추격에도 끝내 리드를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이정후 역시 세 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샌프란시스코는 분위기 반등과 함께 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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