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 관광객 카드이용금액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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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 관광객 카드이용금액 줄었다

한라일보 2026-05-17 14:5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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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객의 BC카드 전체 이용금액이 1년 전보다 2.5% 감소하고, 1인당 1일 평균이용금액은 2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데이터허브



[한라일보] 4월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인의 1인당 카드 이용액은 20% 이상 급감했다. 늘어난 관광객 숫자만큼 씀씀이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17일 제주데이터허브의 '4월 제주도 주요 소비동향 분석'에 따르면 BC카드의 지난달 전체 카드이용금액은 1598억4300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1556억4900만원)보다 2.7% 증가한 금액이다. 1인당 1일 평균카드이용금액은 1년 전(7만5400원)보다 3.2% 증가한 7만7900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내 전체 카드이용금액은 1년 전보다 증가했지만 국내 관광객이 소비한 카드이용금액은 413억4200만원으로 1년 전(428억2700만원)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객의 호텔업 카드이용금액이 6억76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4.5% 감소했고, 차량용 가스충전업은 1억1500만원으로 15.0% 줄었다. 기타 주점업(-29.7%), 기타 대형 종합소매업(-14.8%), 면세점(-13.0%), 골프장 운영업(-8.2%), 자동차 임대업(-5.0%), 수산물 소매업(-3.1%) 등의 카드이용금액이 감소했다.

국내 관광객 1인당 1일 평균 카드이용금액은 7만100원으로, 1년 전(7만2200원)보다 2.8%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이용금액 감소폭은 훨씬 더 컸다.

외국인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4월 제주에서 소비한 카드이용금액은 11억6500만원으로, 1년 전(11억9500만원)과 비교해 2.5% 감소했다. 1인당 1일 평균이용금액으로 산출하면 1년 전(15만9600원)에 견줘 22.6% 감소한 12만3500원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의 카드이용객이 감소한 업종은 휴양콘도 운영업(-99.0%), 체인화 편의점(88.4%), 건강보조식품 소매업(-64.7%), 화장품과 방향제 소매업(-32.7%),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23.1%) 등에서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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