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두나무 지분 일부를 1조원 규모에 처분한다.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7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두나무 주식 228만4000주(6.55%)를 약 1조32억5000만원에 매각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이번 매각 이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두나무 지분율은 기존 10%대에서 4.03%로 낮아진다.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초기 투자 성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13년 두나무에 처음 2억원을, 지난 2015년 두나무에 약 33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번 매각 금액과 잔여 지분 가치를 단순 환산하면 약 500배 수준의 가치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사업 성장 가속화가 현재 카카오의 우선순위인 만큼 투자 재원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고 필수적”이라며 “AI뿐 아니라 다양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 그룹 전체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더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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