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 언론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이승우의 상황을 주목했다.
이 언론은 한때 세계적인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의 유스팀에서 뛰며 '한국의 메시'로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팀의 조직력을 고려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조명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는 17일(한국시간) "기대가 컸던 한국의 메시가 결국 탈락. 바르셀로나 출신의 천재 소년에게 들이닥친 월드컵 명단 제외 현실"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승우가 한국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코코카라'는 지난 15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일본의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을 당시 베테랑 풀백 나가토모 유토의 발탁과 부상당한 에이스 미토마 가오루의 낙마가 화제가 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월드컵 최종 명단 선정의 드라마는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다음 날인 16일 공식 발표된 한국 대표팀에서도 한 선수의 탈락이 논란이 됐다"고 했다.
홍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온마당에서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코코카라'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1회 연속, 통산 12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화려한 선수층을 자랑했다"며 "핵심인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해외파 중심의 명단이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그러나 발표 직후 일부 언론과 팬들이 의문을 제기한 것은 과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라 마시아) 출신인 이승우의 탈락이었다"라며 이승우가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두고 한국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코코카라'는 이승우가 '한국의 메시'로 불렸으나 유럽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 지난 2022년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로 복귀한 뒤 14골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는 점, 이번 시즌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언론은 "과거만큼의 스피드는 줄었지만 완급 조절이 뛰어난 드리블은 한층 날카로워졌고, 개인 능력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슈퍼서브로 대표팀 승선이 기대됐다"라면서도 "하지만 결과는 탈락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에 오랫동안 기여한 부분이 중요했다. 내가 함께 만들어온 조직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단기전에서 팀 케미스트리를 중시한 선택이었다는 뜻이다"라며 이승우의 탈락 배경을 전했다.
자체적인 해석도 있었다.
'코코카라'는 "애초에 이번 한국 대표팀에서 국내파는 7명뿐이었다. 그중 5명이 골키퍼와 수비수였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포함한 전방 자원은 대부분 해외파로 채워졌다"면서 "그런 구성을 보면 이승우는 결국 순수 전력 면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된 측면도 있어 보인다"며 해외파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도 이승우의 명단 탈락에 영향을 줬다고 바라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송지효, 모친 얼굴 최초 공개…눈매만 봐도 판박이
- 2위 "이혼은 신속하게" 신지♥문원 결혼 8일 만…변호사 발언에 공개 저격 터졌다
- 3위 "칼 꽂고 창문 깨부숴"…유혜리, 이혼 사유 폭로 '충격'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