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익숙한 동네에서 신축으로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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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익숙한 동네에서 신축으로의 전환"

프라임경제 2026-05-17 14:0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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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견본주택엔 평일 오후 이른 더위에도 입구부터 방문객 발걸음이 이어졌다. = 김은수 기자
[프라임경제] "구월동에서 오래 살았으니까요. 다른 지역으로 가기보단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신축으로 옮기고 싶죠."

지난 15일 오후 찾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견본주택. 평일 오후 이른 더위에도 입구부터 방문객 발걸음이 이어졌다. 상담 대기석과 유니트 내부는 예비 청약자들로 붐볐고, 모형도 앞에서는 분양가와 타입 구조를 살피는 대화가 오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는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개관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인천 1호선 예술회관역과 단지 직통 연결이 가능한 역세권 입지도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혔다.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1㎡ 49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8세대 △84㎡B 124세대 △101㎡ 124세대다.

옛 롯데백화점 부지라는 상징성과 예술회관역 직통 연결 단지라는 초역세권 입지, 검증된 구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갖춘 일대 희소성 높은 신축 단지라는 점 등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견본주택에 붙들었다. = 김은수 기자

"백화점이 있던 자리는 결국 사람들이 모이던 자리잖아요. 생활 인프라가 이미 검증된 곳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 60대 방문객 A씨

견본주택 내부에서는 '옛 롯데백화점 부지'라는 상징성을 언급하는 방문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실제 구월동 일대는 인천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성숙한 지역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천대길병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맞은편에는 약 35만㎡ 규모 중앙공원 조성도 예정된 상태다. 

현장에서는 기존 구월동 거주자 '신축 갈아타기' 수요가 두드러졌다. 오랜 기간 구축 아파트에 거주한 중장년층은 익숙한 생활권을 유지하면서도 신축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여기서만 30년 넘게 살았어요. 병원도 가깝고 생활이 익숙해 계속 이 동네에 있고 싶어요." - 구월동 거주 70대 B씨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구월동은 구축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 신축 공급 자체가 많지 않다. 이로 인해 기존 구월동 거주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월동을 떠났던 중장년층 'U턴 수요' 가능성도 현장에서 언급됐다. = 김은수 기자

세대별로 단지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랐다. 

"비나 눈이 올 땐 역 연결 단지는 체감 차이가 크죠. 서울 출퇴근도 고려하면 관심이 갈 수밖에 없어요." - 30대 방문객 C씨

30대 방문객들은 예술회관역 직통 연결과 함께 인천시청역 GTX-B 환승 기대감에 주목했다. 예술회관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인천시청역에 GTX-B 노선이 예정된 만큼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 개선 가능성을 살피는 분위기였다.

이와 달리 50~60대 방문객들은 이미 완성된 구도심 생활 인프라와 의료 접근성, 녹지 환경에 무게를 뒀다. 가천대길병원과 인천터미널, 로데오거리 등 기존 생활권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거론됐다.

견본주택 상담사도 "30대는 84㎡를 많이 보고, 60대는 101㎡를 선호하는 분위기"라며 "60대 상담 고객은 대부분 구월동 실거주자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는 구월동을 떠났던 중장년층 'U턴 수요' 가능성도 언급됐다. 송도 등 신도시로 이동한 50~60대 가운데 병원·상권·교통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이유로 다시 구월동을 검토하는 사례가 있다는 설명이다.

"예전에 구월동에 살다가 송도로 옮긴 50~60대 분들 문의가 꽤 많아요. 송도 생활도 해봤지만 결국 병원이나 상권, 교통 때문에 다시 구월동을 찾는 경우가 있거든요." - 인근 공인중개사

분양가를 두고는 신중한 반응도 적지 않았다.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7억4000만~8억8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구축 아파트와 비교하면 가격 부담이 있지만, 송도국제도시 신축과 비교할 경우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도 함께 나왔다.

"주변에 비교할 만한 신축이 거의 없어요. 결국 구축과 송도 신축 사이에서 가격 판단을 하는 분위기예요." - 인근 공인중개사

84㎡A 타입은 넓은 거실 폭과 층고로 개방감에 대한 반응이 많았다. = 김은수 기자

견본주택 2층에는 84㎡A와 101㎡ 유니트가 마련됐다.

84㎡A 타입에서는 개방감에 대한 반응이 많았다. 거실 폭은 4.8m로 설계돼 "평수 대비 넓게 나왔다"는 방문객 평가가 이어졌다. 기본 층고는 2.3m지만 우물형 천장 기본 적용에 따라 약 10㎝가량 높아져 체감상 2.4m 수준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통 침실 발코니 안쪽에 배치되는 실외기실을 현관 옆 별도 공간으로 분리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침실과 실외기실을 분리해 소음 저감에 신경을 쓴 구조라는 평가가 나왔다. 안방 드레스룸과 욕실 공간을 분리해 환기와 습기 관리에 유리하도록 구성한 점도 방문객 관심을 받았다.

101㎡ 타입은 공간 활용성이 강점으로 거론됐다. = 김은수 기자

101㎡ 타입은 공간 활용성이 강점으로 거론됐다. 기본 제공되는 방은 총 4개다. 침실4는 유상 옵션을 통해 팬트리 또는 알파룸으로 변경할 수 있어 수납과 주방 동선을 중요하게 보는 수요자에게 선택지를 제공한다.

다만 일부 방문객 사이에서는 안방 드레스룸 공기 관리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별도 공기청정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 만큼 입주 후 개별 공기청정기나 환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견본주택 현장에서 확인된 관심은 단순한 신축 선호에 그치지 않았다. 

30대는 역세권과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를, 50~60대는 구도심 인프라와 의료·상권·녹지 환경을 각각 주목했다. 여기에 기존 구월동 거주자의 갈아타기 수요와 신도시 이주 후 다시 구월동을 검토하는 U턴 수요까지 더해지며,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신축을 찾는 움직임이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 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로 예정됐다. 정당계약은 6월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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