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녹양동 종합운동장 일대를 활용한 미래형 교육 혁신 공약을 내걸었다.
단순한 엘리트 선수 육성에서 벗어나 스포츠와 첨단 산업을 접목한 ‘스포츠융합과학고등학교’를 신설해 미래 인재를 직접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과거의 스포츠가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데이터 분석, 스포츠 의학,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의정부의 청소년들이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다채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공약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 기지는 다양한 체육 인프라가 한곳에 모여 있는 녹양 종합운동장 일대다.
현재 이곳에는 축구장과 야구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벨로드롬, 빙상장, 테니스장 등이 구축돼 있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펼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김 후보는 이러한 기존 인프라를 교육 자산으로 전격 활용해 ‘이론과 실습, 현장’이 하나로 연결되는 실무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추진되는 스포츠융합과학고는 기존의 체육고등학교와 궤를 달리한다.
스포츠산업을 이끌어갈 복합 역량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경기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특성화고’ 형태로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교육과정은 ▲스포츠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스포츠 경영 및 마케팅 ▲스포츠 의학 기초와 재활·운동처방 ▲스포츠 콘텐츠 기획 및 산업화 등 4대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운동 능력에 국한되지 않고 스포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획자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김 후보는 자신이 내건 ‘녹양 레저스포츠타운 조성’ 공약과 이번 고교 신설안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기업과의 인턴십 프로그램 연계, 스포츠 창업 교육 지원, 국제 스포츠 교류 등을 활성화해 ‘교육이 곧 고용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스포츠 신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의정부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 후보는 “의정부시가 보유한 훌륭한 체육 자산들을 그동안 교육이나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는 전략이 다소 아쉬웠다”면서 “스포츠융합과학고 신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의정부를 대한민국 스포츠 융합 산업과 미래교육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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