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밖에 몰라? 전쟁 와중에 수천건 거래" 트럼프 포트폴리오 전면 공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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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밖에 몰라? 전쟁 와중에 수천건 거래" 트럼프 포트폴리오 전면 공개 파장

나남뉴스 2026-05-17 12:2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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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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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분기 동안 수천 건에 달하는 주식 거래를 진행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정치·군사 이슈와 개인 투자 간 이해충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정부윤리국(OGE)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월 사이 수억 달러 규모의 증권을 사고팔았으며, 거래 횟수만 수천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포트폴리오에는 팔란티어를 비롯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라클, 브로드컴 등 주요 AI·기술 기업이 포함됐다. 특히 일부 종목은 100만~500만 달러 단위로 거래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개인 투자 수준을 넘어선 대규모 자금 운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사실상 기관 투자자에 가까운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논란의 핵심은 팔란티어 거래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해당 종목을 대규모로 매도한 뒤 3월 들어 다시 여러 차례 나눠 재매수했다.

팔란티어 ‘매도→재매수→찬양’ 타이밍 논란

사진=트럼프 공식 홈페이지 
사진=트럼프 공식 홈페이지 

이후 약 한 달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전쟁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며 회사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문제는 당시 팔란티어가 중동 지역 군사 작전과 관련해 미 국방부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정황은 ‘타이밍 논란’을 키우고 있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던 구간에서 매수한 뒤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시장에서 제기된 것이다. 실제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고평가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가가 흔들리던 시점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시기가 맞물리면서 의심은 더욱 커졌다.

비슷한 논란은 다른 종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등 AI 핵심 기업을 대규모로 매수했는데, 이후 관련 협력 확대나 산업 정책 흐름이 이어지면서 사전 정보 활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AI와 방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역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사진=트럼프 공식 홈페이지 
사진=트럼프 공식 홈페이지 

시장에서는 대통령의 지위가 갖는 정보 접근성과 정책 영향력이 개인 투자와 결합될 경우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전쟁과 같은 국가 안보 이슈가 기업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논란이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다만 트럼프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기구는 대통령의 자산이 독립적인 제3의 금융기관에 의해 운용되며, 본인과 가족은 개별 투자 결정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거래 역시 자동화된 시스템에 따라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번 사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고위 공직자의 자산 운용에 대한 명확한 규제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는 가운데, 권력과 자본의 경계에 대한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직접 투자 대신 ‘블라인드 트러스트’ 의무화와 같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향후 의회와 감독 기관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에 따라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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