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현실화 땐 긴급조정 포함 모든 대응 검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현실화 땐 긴급조정 포함 모든 대응 검토”

직썰 2026-05-17 12:01:12 신고

3줄요약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 파업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 파업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노사 양측에 극적 타협을 촉구했다. 정부는 반도체 생산 차질이 국가 경제와 글로벌 경쟁력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며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삼성전자 파업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삼성전자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8일 재개되는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대해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노사 모두 이 자리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파업이라는 극단적 선택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한 제2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파업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개별 기업 손실을 넘어 수출 감소와 금융시장 불안, 국내 투자 위축 등 국민 경제 전반에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반도체 공장은 단 하루만 멈춰도 최대 1조원의 직접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웨이퍼 폐기까지 이어질 경우 경제적 피해가 최대 1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수출의 22.8%, 전체 시가총액의 26%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손실은 국가 경제에 큰 충격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AI 반도체 경쟁에서 어렵게 확보한 전략적 우위를 경쟁국에 내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노조를 향해 “파업을 고집하기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고, 사측에도 “노조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상생의 해법 마련에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성과는 정부 지원과 국민 신뢰 속에서 이뤄진 대한민국 모두의 성과”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생 해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담화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함께 배석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18일 추가 조정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