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디지털 결제 선호 지속…현금 접근성 약화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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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지털 결제 선호 지속…현금 접근성 약화에 대비해야”

이데일리 2026-05-17 12: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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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은 17일 국내 이용자의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만큼 화폐 유통시스템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기원 한국은행 발권국장(가운데)이 2026년 상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에 참석해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이날 한은에 따르면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올해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김기원 한은 발권국장을 의장으로, 한국조폐공사와 시중은행 그리고 소매유통업체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해 매년 상하반기 각각 1회 시행된다.

김 국장은 “현금 사용 감소로 인한 현금수송업체와 ATM 운영업체 등의 수이성 악화가 현금 접근성과 수용성 저하로 이어져 화폐유통시스템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지급수단 중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지만 시중에 유통 중인 현금 규모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앞서 지난해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현황 종합조사 결과에서 현금없는 사회에 대한 반대의견이 찬성을 웃돌았던 만큼 현금 사용선택권의 제도적 보장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기관은 현금 접근성 유지를 위해 점포 축소 기조 속에도 소규모 출장소를 확대하는 등 금융 소외지역의 현금 접근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비금융 ATM 업체는 모바일 현금카드 기반한 QR코드 서비스를 적용해 현금 수요자의 편의성을 제고 중이다.

다만 현금수송업체와 비금융 ATM 업체들의 수익성은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수송업체는 영업 효율화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사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을 보전하고 있으나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수익성 관리에 어려움이 커졌다고 밝혔다.

일부 소매유통업체 역시 최근 ‘현금 없는 매장’ 이슈에 대해 “고객 결제 편의를 위해 현금 수용 인프라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나 높은 현금 관리비용은 부담”이라고 했다.

한편 협의회는 화폐유통시스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간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한은은 화폐 유통시스템의 안정적 유지가 중요한 책무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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