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제작진 “역사 고증 부족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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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제작진 “역사 고증 부족 사과”

투데이코리아 2026-05-17 11:4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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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대군부인 공식 포스터. 사진=MBC
▲ 21세기 대군부인 공식 포스터. 사진=MBC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활용된 일부 설정과 대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불거지자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이고 사과했다.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은 전날(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평민인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인 이안대군(변우석)의 로맨스를 담은 대체 역사물 드라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최근 방영된 11회에서는 이안대군이 새로운 왕으로 즉위하는 장면이었다.

해당 장면에서 신하들이 왕을 향해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를 외치고, 자주국 황제가 쓰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중국의 신하가 쓰던 ‘구류면류관’을 쓴 점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를 산호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21세기 대군부인은 로맨스물인 동시에 대체 역사물의 성격을 지닌 드라마로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역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했다”면서도 “정교하게 세계관을 다듬고 더욱 면밀히 살피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재방송 및 VOD, OTT 서비스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며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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