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광화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핵심으로 고지대 변수를 언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오현규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고지대 변수를 언급했다.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고지대로 유명하다. 그는 “핵심은 변수 대처와 통제다”라며 “우리는 익숙하지 않은 고지대라는 변수를 만나게 됐다. 이에 따라 날 비롯한 코치진은 조 편성 직후부터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고지대에 적응하기 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를 사전 캠프지로 선택했다. 이에 “선수단 이동은 1진과 2진으로 나뉜다. 1진은 18일에 K리그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가 이동한다. FIFA 규정상 유럽 선수들은 24일부터 훈련이 가능하다. 24일 혹은 25일 합류 계획이다. 이강인은 조금 더 늦게 합류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가 이번에 가는 솔트레이크시티는 1,600m 고지대다. 도착한 뒤 2~3일 동안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아마도 강한 훈련을 못 할 것 같다. 선수 개개인마다 다를 거다. 아마 2~3일 뒤부터 1진은 훈련을 시작할 거다. 유럽에서 오는 선수들 역시2~3일 정도 고지대에 적응한 뒤 훈련을 진행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기 날짜가 앞쪽이다. 많은 훈련을 할 수는 없다. 우리가 계속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고지대에 대한 적응을 마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다음에 전술 훈련을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더했다.
홍명보호 주장 손흥민의 경험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LAFC에서 북중미 챔피언스컵 출전 때문에 멕시코 고지대를 경험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전을 마치고 LA에서 대화를 나눴다. 그때는 2,300m 고지대를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에 힘들었고 경기 마치고 나서도 더 힘들었다고 했다. 고지대로 인한 피로가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는 그 정도의 고지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응이 중요하다. 그 부분은 선수들에게도 충분히 공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호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넘어가 사전 캠프를 소화한다. 다가오는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엔 엘살바도르와 차례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6월 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향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6월 12일 체코,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GK: 조현우(울산HD), 김승규(FC 도쿄), 송범근(전북 현대)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FC), 이기혁(강원FC),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 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MF: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현대),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이동경(울산HD),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W: 오현규(베식타스),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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