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더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가 ‘2026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제9전 모나코 E-프리’에서 우승했다.
더 브리스는 16일 모나코 시가지 서킷(길이 3.337km, 33랩=103.447km) 열린 결선에서 완벽한 ‘피트 부스트’ 전략과 안정적인 에너지 운영을 앞세워 51분26초313의 기록으로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다. 그의 우승은 통산 5번째 포뮬러 E 우승이자 2022년 베를린 E-프리 이후 첫 승이다. 동시에 마힌드라 레이싱에게는 GEN3 시대 첫 우승이라는 의미도 남겼다.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와 페페 마르티(쿠프라 키로)가 각각 2, 3위로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2그리드에서 출발한 더 브리스는 16랩에서 이른 피트 부스트를 선택했고, 이후 어택 모드를 활용해 20랩에서 당시 선두였던 안토니우 펠릭스 다 코스타(재규어 TCS 레이싱)를 추월하며 레이스 흐름을 장악했다.
에반스는 안정적인 전략 운영 끝에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결과로 에반스는 드라이버즈 챔피언십에서 파스칼 베를라인(포르쉐)을 제치고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두 드라이버의 차이는 15점이다.
3위는 마르티에게 돌아갔다. 당초 댄 틱텀이 3위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경기 후 다 코스타와의 접촉으로 페널티를 받아 순위가 조정됐다. 이에 따라 마르티는 포뮬러 E 데뷔 후 첫 포디엄을 기록했고, 스페인 국적 드라이버 최초 포뮬러 E 포디엄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경기가 끝난 후 더 브리스는 “마힌드라와 함께한 첫 승이라 더욱 특별하다”며 “팀이 완벽한 전략을 수행했고, 올바른 순간에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팀에 합류했을 때 우리는 하위권 팀이었지만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힘든 시기를 버티면 결국 더 좋은 순간이 온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라고 말했다.
에반스는 “전략이 핵심이었던 경기였다”며 “몇 차례 접촉으로 타이어 상태가 걱정됐지만 운 좋게 문제없이 완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포인트가 매우 중요하다”며 챔피언십 선두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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